'대표팀 형이 EPL 득점왕' 해외 생활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된다

'대표팀 형이 EPL 득점왕' 해외 생활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된다

풋볼리스트 2022-06-08 17:3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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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형권 기자
손흥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해외 생활을 하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활약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친선경기 4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일 브라질에 1-5로 대패한 뒤, 6일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남은 2경기는 10일 파라과이전, 14일 이집트전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정우영은 칠레전 당시 많은 활동량을 통해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초반 황희찬의 선제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경기 내내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고 전방으로 공을 운반하는 역할까지 잘 해냈다. 후반전에 교체되기 전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과 벤투 감독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정우영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그리고 공이 빼앗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감독님이 선호하신다. 압박하고 다시 수비로 전환하는 부분을 좋하하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간판’ 손흥민과의 호흡도 좋았다. 칠레전은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2선 공격을 황희찬, 정우영, 나상호가 맡았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4명의 공격수가 유기적으로 스위칭 플레이를 진행했다.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가면 수비수가 따라붙기 때문에 틈이 발생하고, 해당 공간으로 정우영이 침투하곤 했다. 정우영은 “흥민이 형은 공을 받아주는 스타일이다. (패스를 받기 위해) 내려갔을 때 나는 공간을 노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대건고에서 곧장 독일로 넘어가며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생활을 하는데 있어 손흥민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정우영은 “흥민이 형이 득점왕을 했기 때문에 선수로서 자극이 됐다”며 “한편으로는 정말 자랑스럽다. 외국에서 뛰면 힘이 된다.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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